브루스 길든(Bruce Gilden)
"I'm known for taking pictures very close, and the older I get, the closer I get"
(저는 근접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고, 점점 나이가 들수록 더욱 그들과 가까워집니다.)
- 브루스 길든 -
어린 시절부터 거리의 모습과 그 곳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분위기에 매료되었던 브루스 길든(Bruce Gilden)은 자신만의 스타일 가지고 독창적인 인물 사진을 찍는 사진가 중 한명입니다.
브루스 길든(Bruce Gilden)은 28mm 렌즈와 플래쉬를 활용해 거리에 있는 사람들의 얼굴을 근접 촬영하는 독창적이고 직관적인 사진 스타일을 보여주는데요, 그는 수년에 걸쳐 미국, 아이티, 프랑스, 아일랜드, 인도, 러시아, 일본, 영국 등 여러 나라에서 작업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브루스 길든(Bruce Gilden)의 역량과 독창적인 작품들은 많은 사진작가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반면, 그의 작업 방식과 관련하여 논란의 여지가 있는데요.
위 다큐멘터리 영상(WNYC Street Shots: Bruce Gilden from YouTube)을 보면, 그는 찍고자 하는 대상의 허락없이 사진을 촬영합니다. 브루스 길든(Bruce Gilden)에 대해 잘 모르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가 낯선 사람을 자극하고 겁을 주는 것을 좋아하는 미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그는 이와 관련해 단순히 사람들에 겁을 주려고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찍고있는 도시와 그 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피사체의 불안을 강조하기 위함이라고 말합니다.
거리 사진에 대한 그의 접근 방식에 대해선 논란이 있지만, 사진에 대한 그의 열정과 놀라운 작품들은 많은 사진가들이 아직도 그에게서 영감을 얻고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